행복하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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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아버지.. | 2010/05/14 00:55 | 사람이야기   

아버지가 감자를 삶으셨다..
밤 12시에..

"감자 먹어라~"
"배 불러요~"

물론 난 먹지 않았다..


조금 이따 물 먹으러 나갔더니 아버지가 다시 말씀하신다..

"감자 삶아 놨으니까 먹어라."
"배 불러요."
"껍질 까서 소금 찍어 먹어라."
"배 부르다니깐~"


조금은 짜증 섞인 내 목소리를 들으셨을까?
"자자~ "하고 방으로 들어가신다.

그리고 보니 요즘 방 문을 꼭꼭 닫으시는 편이다..
예전에 담배 냄새가 난다고 해서 그런가?



어렸을 땐 아버지에게 이런저런 상처가 많았다.
사례야 다양하지만..
주로 내 의견을 묵살하고 당신 뜻대로 처리하는 식이다..

요즘도 아버지와 의견 충돌이 잦다.
내가 더 똑똑하니까.. 라기 보다..
내 머리 속에 옳고 그름이 이미 굳어져 버렸기 떄문일 것이다..

하지만 이젠 아버지한테 지지 않는다..
의견이 맞지 않으면 내 맘대로.. 내 뜻대로 한다..
아버지가 뭐라고 하시면 본능적으로 반대하는 느낌도 든다..
막 내 의견을 주장하다 보면..
'이건 아빠 생각이 맞는 것 같은데..' 라는 생각이 들기도 한다..



뭘 해서 먹고 살아야 하는지는 아직 모른다..
하지만 한 가지는 분명하게 깨닫고 왔다..

"소외된 사람.. 작은 사람을 위해 살아야 겠다.."

지금에야 새삼 느끼고 있다..
아버지가.. 나로부터 소외된 사람이라는 것을..

당장 방 문을 열고 들어가 아버지 앞에 무릎꿇고 용서를 빌고 싶지만..
난 못할 것이다..
그리고 그래봤자 일주일을 못 가리라는 걸 안다..
대신 내일부터 아버지를 행복하게 해 드리자..

살 좀 찌면 어때.. 밤에 먹고..
어깨 주물러 드리고..
같이 뒹굴면서 TV라도 보고..
내 근황이라도 좀 알려 드리고..




예전의 내 상처가 다 아문 것 같지는 않지만..
지금은 내가 아버지보다 큰 사람이다..
아니면 교만한 사람이다..

큰 사람으로 아버지를 사랑하건..
교만을 없애기 위해 낮은 모습으로 사랑하건..
아버지부터 먼저 사랑해야겠다..


이것이 5월의 실천 사항..


태그 : 아버지 트랙백0 | 답글1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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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0/05/15 00:55
비밀댓글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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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언제더라.. | 2008/12/05 23:07 | 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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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0년대 초반 언젠가..

내가 좋아하는 사람들..

아마.. 앞으로도 좋아할 사람들..


태그 : 샬롬 트랙백0 | 답글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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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근질근질.. | 2008/06/09 01:54 | 사람이야기   

회사가 이사했어..

넓어진 건 아니지만.. 독립한거지..

환경도 많이 좋아지고..



무엇보다 좋아진 건 내 자리야.. -_-;;

넓은 자리가 생겼어..

전망도 좋고..

그래서 솔직히 기분 좋아..

너무 솔직해서 창피하지만 조금 뿌듯하기도 하고..



그래서 그런지 자랑하고 싶어서 입이 근질근질 해..

열심히 자제하고 있는데.. 잘 안돼..



응.. 그래서 문제야..

병이 도졌어..

이런 거 자랑하면 안되는 거 아는데..

조금 겁나기 시작했어..

하나님이 내가 이러는 거 싫어할까봐..

기분 좋아 하는 거.. 그 마음은 이해해 주시겠지만..



암튼.. 조심해야 겠다는 생각이 들었어..

내가 숨 쉬고 있는 것 조차도..

하나님의 은혜니까..

하나님 행복하게 해 드려야지..



태그 : 회사이사 트랙백0 | 답글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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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내 새끼들.. | 2008/02/28 00:23 | 사람이야기   

너무너무 바쁘다..

그리고 너무너무 힘들다..

몸을 생각해서 되도록 밤샘은 자제하고 있지만..

매일 밤을 새워도 모자를 정도로 바쁘다..



그래도 버티는 것은..

아직은 내가 하는 일이 옳다고 생각하기 떄문에..

그래도 지금 함께 하는 사람들은..

지금 일하는 회사는..

비교적 악하지 않고 정직하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내가 밤을 새워서라도..

살려나갈 가치가 있다고 생각하기 때문에..



우리 팀원들이..

내 새끼 같다..

내가 열심히 일해서 더 많은 것을 퍼 주고 싶은 마음이 든다..



얼른들 자라라..

얼른 자라서 한 몫씩 하길 바란다..

나와 같은 마음으로 좋은 회사를 함께 만들어 나갔으면 좋겠다..



태그 : 회사 트랙백0 | 답글2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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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avicon of http://ani2life.egloos.com BlogIcon A2 2008/02/28 00:38
몸상하지 않게 건강에 조심하세요.
멋진 팀으로 성장하길 바랍니다. ^^
Favicon of http://yaong2.org BlogIcon 냐웅 2008/02/28 23:07 
감사합니다..
혹시 아는 분인 줄 알았어요.. ^_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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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가움.. | 2008/02/21 23:00 | 사람이야기   

사람들이 차갑게 느껴지는 때가 있다..

그리고 한 번 그런 생각이 들면..

모든 사람이 다 차가와 보여..



가끔 그럴 때가 있다는 걸 알기에..

지금까진 그냥..

'이 때를 잘 넘겨야지..' 라는 생각을 하곤 말았는데..

오늘은 조금 다른 생각이 드네..



내가 사람들을 차갑게 대해서..

그들도 갑자기 나를 어색해 하는 것이 아닐까.. 하는..




세상 살기가 원래 이렇게 어려운게야?

아니면 내가 쓸 데 없는 것에 예민한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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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2/21 23:32
음... 좀 예민해...
중국 와서 하루 3~4 시간 자면서, 1/3은 밤샘하면서 보내네...
나도 좀 예민해 지는 것 같아.
참... 숨쉬는 것도 힘든다는 생각이 드네...ㅋㅋ
진짜 예민하지??
Favicon of http://yaong2.org BlogIcon 냐웅 2008/02/22 00:59 
우리 형제는 뭔가 바뀌어야 할 필요가 있는 것 같아..
적어도 일에 있어서는..
나도 설 지나서 5시간 자 본 적이 없는 것 같네..
일욜에도 출근해서 야근까지 했으니..
어떻게 바꿔야 하는게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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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보고싶다.. | 2008/01/25 01:21 | 사람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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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고싶다..


보고싶다..


보고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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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01/25 12:39
잠시였지만 제일 행복했던 때가 아닌가 싶어.
그런데 지금은...
요즈음 들어 지치려고 그런다.
행복을 따라가고 싶어.
Favicon of http://yaong2.org BlogIcon 냐웅 2008/01/25 22:27 
응.. 정말 사는게 만만치 않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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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신뢰.. 사랑.. | 2007/11/04 00:23 | 사람이야기   
사람은 신뢰의 대상이 아니다..

사람은 어느 누구 하나 완벽한 존재가 없기 때문이다..


존경받아 마땅한 어느 누구에게라도

100%의 완전한 신뢰를 보낸다면..

아마도 그것은 실수가 될 것이다..

그 신뢰는 언젠가 반드시 깨질 것이기 때문에..


사람은 실수 투성이이기에..

신뢰의 대상이 아닌 사랑이나 용서의 대상에 더 가까운 것이다..




그것을 알면서도..

난 종종 사람에 대해 신뢰한다는 표현을 하곤 한다..

그것은..

신뢰할 만큼 그 사람을 사랑한다는 의미이다..

그가 실수를 할 지라도..
 
그 실수를 저지른 그를 이해하고 용서할 것이기 때문에..

그를 신뢰한다고 할 수 있는 것이다..



누군가가 신뢰할 만 하기에 사랑하는 것이 아니다..

사랑하기에 신뢰할 수 있는 것이다..





하나님은..

나를 신뢰하신다..



부족함을 알면서도..

죄 많음을 안타까와 하시면서도..

내 중심을 아시기에..

내 연약함을 이해하시기에..


태그 : 사랑, 신뢰 트랙백0 | 답글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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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람.. | 2007/11/02 00:59 | 사람이야기   

난 막내라 그런지..

결정을 과감하게 하는 편이다..

신중하지 못한 것은 아니다..

결정을 내릴 정보가 부족할 때..

또는 정보가 넘쳐서 내가 정리하지 못할 때..

난 과감히 찍어버린다.. -0-;;



하지만..

그런 과감성을 보이지 못할 때가 있다..

내가 결정해야 할 사안이 사람일 때..

내게 들어오는 정보가 감정일 때..



난감하다..

요즘.. 난감하다..



태그 : 결정, 과감, 사람 트랙백0 | 답글0 | 조회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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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풀..? | 2007/10/08 01:15 | 사람이야기   
올해부터 초등 3부 봉사를 하고 있다..

물론 나도 알고있다..

나와 '봉사' 또는 '섬김'이란 단어와는 어울리지 않는다는 것을..


하지만..

내가 섬길 곳을 하나님께 물으며 찾고 있을 때..

정말이지 때맞춰 홍주도사님이 오라고 강권하시는 바람에..

하나님의 뜻이겠거니 하고 발을 들여놓게 됐다..


그래도 양심은 있어서..

아이들 선생님은 절대 할 수 없다고..

몸으로 뛰는 건 열심히 함 해 보겠다고.. 말씀드려서..

명색은 '총무'이나.. 사실 '총무' 역할은 못하고 있다..

그저 시스템 도우미 정도 될까?


'총무'라는 직함(?)이 꽤나 부담이 되어..

내년엔 이것도 좀 떼어 달라고 부탁할까 생각 중이다..


사실 여름까지만 해도..

이번 일년만 하고 그만 두는 게 어떨까 하는 생각을 종종 하곤 했다..

나랑 어울리지 않는 곳이라는 생각 때문에..

하지만..

나와 어울리지 않아서.. 그래도 남아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이곳 선생님들 나와 다르게 너무 헌신적이거든..

한 사람 분이 못되는 나 이지만.. 할 수 있는 걸 조금이라도 맡아서..

이 분들의 노고를 호리만큼이라도 덜어드릴 수 있다면..

그것도 도움이겠거니 싶다..


부장님 내외가 선생님들에게 종종 선물을 주신다..

이번 추석엔 작은 화분을 받았다..

아마 내 평생 살아있는 무엇인가를 선물로 받은 것이 이번이 처음이 아닌가 싶네..

사흘에 한 번 정도 쌀뜨물을 흠뻑 적셔 주라고 했는데..

두 주가 지나도록 아직 냉수도 한 번 못 줬다.. (바빠서..라는 핑계..)

마침 생각난 김에 쌀뜨물을 주고 싶었으나..

쌀뜨물이 없는 관계로 팩으로 우려낸 옥수수차 한 잔 부어 주었다..

(옥수수 향이 나는군.. -_-;;;)


부디 오래오래 살아남거라.. 아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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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화기님과 함께 내 책상에 좌정하신 '풀'님..





풀?

그리고 보니 나 이녀석 이름도 모른다.. -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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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7/10/10 08:57
집에 있는 풀들...
생각보다 오래 관리를 안하고 있어서 몇은 죽고, 몇은 시들시들

하지만 그 와중에 새 줄기를 내는 것들도 있으니

그런데 쌀뜨물을 주면 쌀벌래가 좋아하지 않을까?
너무 오버 했나??
Favicon of http://yaong2.org BlogIcon 냐웅 2007/10/11 00:34 
썰렁썰렁~ ㅋㅋ~
목요일 귀국 가능?
2007/10/12 07:46
귀국하기 참 힘드네...
기적적으로 결과는 괜찮게 나왔는데...
끝까지 가슴 졸이게 하는 일들이 이어지니...
ㅋㅋ
나중에 말해 줄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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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평범.. | 2007/06/11 00:44 | 사람이야기   

난 평범하다..

평범하고 싶었고..

너무 평범해서 조금 튀어 보려고 노력도 해 봤지만..

결국 지금의 나는 평범하다..



어느 한 편을 무작정 지지하지도 않기에..

그래서 종종 중간자 입장이 되어 선택을 강요받곤 한다..

(심지어는 이편, 저편, 중간편이 있을 때 그 중간이 되기도 한다..)



일도 마찬가지..

주위에서는 한 가지 일에 최고가 되라고 하지만..

나는 내 분야의 1위가 아니고..

그럴 만큼의 전문적인 깊이도 가지지 못했다..

한 마디로.. 출세하기 애매하다..






그런데..

내가 살아오면서 나 같은 사람은 하나도 없었다..

그리고.. 난..

내가 가진 중간자적인 성향이 내게 주어진 재능이라고 생각하고..

이런 내가 자랑스럽고.. 좋다.. (성격만 좀 착해지면 좋겠다.. -_-;;)





앞으로 내 삶이 어떻게 풀려나갈지..

지금까지 내 삶을 인도해 오신 우리 하나님이..

나를 어떻게 빚어가실지.. 정말이지 궁금하다..



엊그제 철야예배에서 기도하다가 하나님께 이런 얘길 했다..


커다란 일 별로 원하지 않는다고..

그냥 함께 있고 싶다고..

다만..

내게 많은 것들이 주어졌는데..

그 일을 크든 작든 사용하고 싶다고..

그냥 편히 살다 가지 않고..

기쁘고 행복하게 일하다 가고 싶다고..





작은 일 시키면 그 일 하면 되고..

큰 일 시키면 그 일 하면 되지만..

일을 하지 않으면 삶에 무슨 의미가 있을까..






아무튼 나는..

내가 걸어온 길 속에서..

하나님의 은혜를 발견했다..


그리고..

앞으로도 계속될 내 삶..

그리고 내 삶에 버라이어티하게 펼쳐질 하나님의 계획에..

무한 기대를 걸어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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