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복하게 살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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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물주(造物主).. | 2009/07/28 15:02 | 하늘이야기   

앞에서 아이들 둘이 속닥거린다..

"이거  안되는데?"
"아.. 그건 이런 걸거야.. 이렇게 한 번 해봐.."
"아.. 그래도 안되.. 다른 게 잘못된 거 아닐까?"
"아냐.. 전엔 그렇게 했었어.. 뭔가 잘못한 걸거야.."

가만히 듣고 있자니 내 얘기다..
내 얘기가 아니고 내가 만든 프로그램 가지고 작업을 하다가 잘 안되니..
어떻게든 해 보려고 궁리중인게지..

바로 물어보지 못하고 끙끙대는 걸 보니..
'평소에 내가 너무 무섭게 하나' 라는 생각과 함께..
'이젠 좀 생각하려고 하는구나' 하는 대견스러운 생각도 함께 든다..


언제쯤 물어올까?
가만히 일하는 척 하며 부르기를 기다리는데 이녀석들 꽤 끈질기다..
10분이 넘게 지들끼리 궁리를 하는데 오히려 내가 지쳐간다..

'이것들아.. 그거 만든 게 난데 나한테 물어보면 될 거 아냐?'

라고 말하고 싶지만 엿들은 내 모습이 민망해 마음을 접는다..




조물주(造物主)..


하나님이 만든 세상엔 내가 이해하지 못하는 일이 많기도 하다..
내 삶은 분명 하나님의 선한 계획 안에 있을텐데..
희로애락이 얼키고 설키다 보면 하나님의 뜻을 찾기 보다는 아무 감정도 없는 상태가 되곤 한다..

아니 왜 내게 슬픔이 있는지 아무리 원인을 생각해도 알 수가 없어
스스로 감정을 차단하고 억누르는 것일게다..

삶에 알 수 없는 즐거움이 더 많으면 좋을텐데..
내 삶에는 알 수 없는 슬픔과 아픔이 너무 많다..
그 이유를, 뿌리를 찾아 열심히 고민하다가 포기하고 결국은 무념무상(?)의 세계로 진입해버리고 만다..




하나님이 지치시겠다..

'이것아.. 널 만든 게 난데 나한테 물어보면 될 거 아냐?'


물어보면 답이 나오냐고?
혹 나오지 않는다면 또 어떤가..
하나님과 함께 하는 것이 기쁨인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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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9/10/22 18:12
어제 형수랑 이야기 하면서...
하나님의 음성을 듣는 것에 대해서...

과연 기도를 열심히 하는 사람들은 하나님으로 부터 응답을 받기 때문에 열심히 하는 것일까... 라는 모호한 질문들...

좀 생각하면서... 여유를 가지고 하나님 앞에 나갈 수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곤 하는데... (예를 들어 예수원에 며칠 간다든지...)

그런데 막상 뒤 돌아보면, 진짜 바쁘고 힘든 순간에 더 의지하게 되더하는 거...

아직 내가 철이 덜 들어서 그런가 봐...
(어쩌면 영원히 철이 안 들지도 모르지...
그리고 그게 좋을 지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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